교육과학교를위한학부모연합(상임대표 김순희, 이하 교학연)은 13일 오전 11시부터 1시까지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죄수복을 입은 곽노현 교육감 마네팅 퍼포먼스를 열고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펼쳤다.

 

앞서 교학연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현장의 경험도 전혀 없는 자신의 선거캠프 출신들을 불러다가 3급, 4급, 5급의 직위를 맘대로 주고 비서실을 전국최고의 규모로 만들었다"며 "선거를 도운 측근이라 해서 잔칫집 떡 나눠 주듯 하는 처사는 전 공무원을 모독하는 행위"라고 비판한바 있다.

 

교학연 김순희 상임대표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관련 공무원이 "과태료 끊겠다"면서 "죄수복을 입은 마네킹을 치우라고 했다"고 엄포를 놨다고 했다. 그러나 김 상임대표는 오는 16일까지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계속 1인시위를 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교육청 앞에 세워둔 ‘곽노현 마네킹’은 죄수복을 입고 ‘학생인권조례 OUT’이라는 피켓을 들고 두시간 동안 교육청 앞 마을버스 정류장에 서 있었다.

 

뉴스파인더 김승근 기자 hemo@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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