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단은 "제주해군기지 사업부지 내 일부 육상부지 및 해안 노출 암 발파는 케이슨 제작장과 적출장을 조성하려고 바위를 표면에서 4∼8ｍ 정도 굴착하는 작업"이라며 "천공작업 및 수차례 발파 결과 지하수 유출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업단은 "흙탕물의 바다 유입은 케이슨 제작장 조성지역에 고인 물을 배수하는 과정에서 작업자가 실수해 가배수로가 아닌 바다 쪽으로 물길을 내어 발생했다"며 "감리단에서 이를 인지하고 나서 조성된 물길을 차단하고 양수기를 이용해 임시 침사지 쪽으로 배출하는 등 시정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단은 또 제주도 담당 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해 지하수 유출이나 가배수로의 문제점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