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는 국회가 정상화돼 산적한 민생법안 처리가 가능해졌다며 정부차원의 노력을 당부했다.

김 총리는 18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 조정회의를 주재, “다소 지연됐지만 (국회가) 정상화돼 산적한 법안처리가 가능해져 다행”이라고 운을 뗀 다음 “장-차관들이 직접 나서서 민생 및 선진화 관련 법안 처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김 총리는 “상임위 등에서 정부대책을 소상히 설명하고 국회와 함께 민생을 위한 대안을 진지하게 논의해 달라”며 민생현안 해결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것을 당부키도 했다.

다만 김 총리는 “원유-곡물의 국제가격 상승 등 정책외적 요인과 정부가 추진키 어려운 한계를 솔직히 설명해 건설적 대안을 함께 고민하는 실질적 논의가 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김 총리는 최근 영광원전 5호기 고장 및 KTX 탈선사고를 들어 “안전과 관련해 잠시라도 경계를 늦춰선 안 되며, 국민이 안심토록 필요한 부분을 철저히 점검하라”고 하달했다.
 
송현섭 기자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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