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포춘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50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기업으로서는 유일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은 2일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50대 기업’ 중 삼성전자가 34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포춘은 올해 698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50위에 오른 뒤, 2010년에 42위, 지난해에는 38위로 계속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

 

애플이 총점 8.42점으로 올해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선정됐다. 2위는 최대 인터넷검색엔진업체인 구글이 7.74점을 받으며 자리를 유지했다.

 

3위는 세계 최대 온라인서점 아마존닷컴이 7.45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코카콜라, 5위는 IBM이 각각 차지했다. 그 뒤를 페덱스, 버크셔해서웨이. 스타벅스, 프록터앤갬블(P&G), 사우스웨스트항공이 따랐다.

 

한국 삼성전자는 총점 6.50점으로 4계단 뛰어오른 34위를 기록, 33위를 유지한 일본 도요타 자동차에 따라붙었다.

 

아시아 기업으로는 삼성전자와 도요타 외에 싱가포르에어라인이 23위, 혼다 50위 등 4개사 만이 포함됐다.

 

한편 삼성은 지난 달 20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설문조사 결과 9년 연속 국내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위에 랭크된 바 있다. 2위는 포스코, 3위는 유한킴벌리 4위는 현대자동차가 차지했다.

 

뉴스파인더 최원영 기자 lucas201@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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