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대학 시절 성적표가 인터넷 게시판에서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온라인 정치커뮤니티에는 박 전 대표의 대학 시절 성적증명서가 올라왔다. 해당 성적증명서는 지난 2007년 7월 18일, 당시 한나라당 대권 경선후보인 박 전 대표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것으로, 성적증명서에 표시된 박 전 대표의 대학 4년간 성적은 4.0 만점에 3.82점. 100점 만점으로 환산했을 경우 98.2점의 우수한 성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 전 대표의 성적표가 또다시 인터넷에 등장하며 화제를 모은 것과 관련, 일각에서는 졸업과 더불어 입학철이기 때문에 관심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박 전 대표를 지지하는 누리꾼들이 올렸다는 의견도 있으며, 이와 반대로 박 전 대표를 견제하는 쪽에서는 "꺼져 가는 불씨를 일부러 피웠다"는 반응도 있다.

이런 가운데서도 누리꾼들은 특히 박 전 대표의 우수한 성적은 물론, 경영이나 정치학이 아닌 전자공학이 전공이라는 데 더욱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올해 들어 '사회보장기본법' 전부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정책으로 정면 승부를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6일에는 절제된 언어사용을 하는 정치인으로 수상에 앞서 침묵을 지키던 현안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히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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