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적인 접근으로 애국심을 고취하겠다”

 

자유진영의 젊은이들 ‘하람꾼(대표 임병두)’은 3.1절을 맞아 인사동 거리에서 애국심을 높이는 ‘플래시몹’ 퍼포먼스를 펼치겠다고 했다.

 

‘플래시몹’은 다수의 군중들이 특정한 장소에 모여 짧은 시간 동안 황당한 행동을 한 뒤, 순식간에 흩어지는 행위이다. 외국에서는 이같은 행사가 대규모로 진행하기도 한다.

 

임 대표는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나라를 사랑하는데 있어 딱딱한 정치, 외교적인 사례보다 좀 더 문화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이제는 대중화, 생활 속에 늘 가까이 즐기기도 할 수 있는 개념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 대표는 “플래시몹처럼 젊은 친구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문화 놀이와 춤이라는 즐거운 요소를 더해 즐거우면서도 우리나라에 대한 애국을 더욱 생각해볼 수 있는 퍼포먼스라 생각한다”며 “준비과정에서 많은 젊은이들과 청소년들이 자유로운 참여를 통해 애국심과 긍정의 국가관을 만들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100여명의 젊은이들이 약속된 장소에 개별적으로 집결해 약 3분정도 댄스형식의 그림자 놀이 플래시몹을 진행한 뒤, 5분정도의 길거리 게릴라 공연을 펼치게 된다. 이와함께 ‘대한민국 만세’, ‘Go Korea’가 쓰여진 티셔츠를 입고 마지막 단계에 비공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할 단체는 하람꾼멤버 25명과 비보이 퍼포먼스팀 ‘박스브라더스’ 등 100여명의 젊은이들이 참여한다.

 

뉴스파인더 김승근 기자 hemo@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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