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터키, 독일, 영국 등 유럽 3개국을 방문해 투자유치와 교류협력, 통일전문가 간담회 등을 갖는다.

 

17일 경기도청에 따르면 김 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투자유치단이 오는 21일 독일 뮌헨에서 셰플러사와 1억 달러 규모의 기업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셰플러사는 선진 자동차 기술부품회사로 오는 4월 화성 장안2산업단지 3만여㎡ 부지에 제조시설을 착공, 2014년 초 생산라인을 가동할 계획이어서 고용창출효과가 기대된다.

 

김 지사는 24일에는 영국 내 최대 물류 유통업체인 테스코사와 1억2100만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테스코사는 안성 원곡물류단지 14만6천여㎡ 부지에 물류창고를 오는 10월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경기도는 안성 원곡물류단지를 유통물류의 메카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그는 또 해외방문 첫날인 20일 터키 이스탄불 주를 방문해 우호협력을 체결하고, 터키 한국전 참전용사회를 방문해 감사를 표시할 계획이다.

 

23일에는 동서독 분단지역인 뫼드라로이트 시찰과 독일 연방자연보전청(BfN) 우호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을 통해 남북한 비무장지대(DMZ) 보전활용 노하우 벤치마킹에도 나선다.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 ciaag@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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