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의 주인은 고도비만이 확실하다” 173cm 63kg의 박주신 병무청 MRI를 공개하며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말했다. 강 의원은 병무청이 제공한 박주신 MRI를 확인한 결과 박주신 본인의 것이 분명히 아니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이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무청이 제출한 박주신 MRI를 공개했다. 디스크 4급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의 MRI, 30대 마른남성에 이어 피겨요정 김연아의 MRI까지 함께 내놓으며 비교할 수 있게 했다.

 

강 의원은 “박 시장의 아들이 병무청에 제출한 MRI 필름은 4급을 받을 것이 명확하지만 이것은 박 시장 아들의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신경외과 전문의 소견에 따르면 박씨의 MRI는 외형적으로 상당히 비만인 환자의 MRI 사진으로, 4급이 아니라 5급 판정을 받을 정도로 심각했다.

 

강 의원은 “이정도 디스크라면 공개된 동영상처럼 박씨가 움직이기 힘들다”면서 “다음주 월요일까지 박씨가 공개신검을 받지 않는다면 병역법 위반으로 21일 서울지검에 형사고발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파인더 최원영 기자 lucas201@newsfinder.co.kr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