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북한운동연합 등 25개 탈북자단체는 16일 북한 김정일의 70회 생일을 맞아 북한 독재정권을 비판하는 대북 전단을 북한으로 날려보냈다.


이들은 이날 오후 파주 임진각 망배단에서 대북전단 20만장과 DVD 1,000개, 미화 1달러 지폐 1,000장, 북한 체제를 비판하는 동영상이 담긴 이동식저장장치(USB) 200개, 김일성.김정일.김정은 풍자 포스터 3,000장  등을 대형 풍선 10개에 매달아 북한으로 보내며 하루속히 북한에 자유의 물결이 파도치기를 염원했다.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무권리한 북조선 인민들의 가슴마다 자유의 불씨로 타오르기 염원한다"며 "인민들을 굶겨 죽이는 것이 '일'이었고, 무고한 백성을 정치범으로 내모는 것이 '일'이었으며, '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북한 땅을 사람 못살 인간 생지옥으로 전락시키는 추악한 업적만 쌓아올렸다"고 비난했다.

 

 

성명은 이어 "네가 없어야 우리가 있고, 김정일 정권이라 불리는 북한의 독재정권이 붕괴해야 민족의 미래가 열린다"며 "북한 민주화의 진리를 안고 네가 만들어진 오늘 자유와 진리의 핵폭탄을 북녘 하늘에서 울려 퍼질 그날까지 우리는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파인더 서한석 기자 shs@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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