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재정위기가 국내 증권가에 상륙했던 지난해 8월. 2,172p에 달했던 코스피가 순식간에 무너지기 시작하더니 9월 말 1,644선까지 주저앉았다.

 

그리고 6개월. 다시 코스피가 장중 2,000선 수복에 성공했다.

 

8일 오전 11시께 코스피지수가 18.46p 오른 2,000.05를 기록했다. 2,000선 회복은 6개월만이다.

 

오후 12시 5분 현재는 상승폭을 줄인 1,998.77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1,707억원을 기관은 184억원 매수했고 개인은 1,969억원 매도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2,000선을 돌파한 코스피가 상승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키움증권 등에서는 상반기 중 코스피지수가 2,200선 가까이 오를 것이란 분석도 내놨다.

 

한편 이날 그리스 구제금융 타결 기대감에 해외 증시는 대체적으로 오름세를 타고 있다.

 

뉴스파인더 최원영 기자 lucas201@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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