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수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홍범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일 북상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대규모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선제적으로 가동하는 등 대응 태세를 철저히 하라고 관계 당국에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소방청, 경찰청, 산림청, 해양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이러한 긴급 지시를 내렸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한 총리는 "호우, 강풍과 함께 풍랑, 해일이 예상되는 만큼 배수구와 맨홀, 옥외간판·가림막 등 위험 요소에 대해선 현장 중심으로 꼼꼼히 사전 점검하라"면서 "위험지역에 대한 철저한 사전통제 및 대피 안내를 통해 인명·재산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게 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이번 태풍으로 이재민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임시주거시설 지원 등 국민 불편 최소화 방안도 사전에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태풍 정보 및 도로 통제 상황 등을 신속히 전파하고 국민 개개인이 할 수 있는 행동요령 안내도 강화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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