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 서울 구로구 가족센터를 방문, 소외·취약가족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범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저소득 한부모가족과 청소년부모에 대한 아동 양육비 지원을 확대하고 언어나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맞춤형 지원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구로구에 있는 가족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취약·위기 가족은 촘촘하고 두텁게 지원하겠다. 특히 부모의 경제여건 및 가족환경과 관계없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보편적 가족서비스를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연간 4만 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는 구로구 가족센터는 2006년 개소 이래 다문화 가족의 초기 정착 등 다양한 형태의 지역사회 가족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가족센터 내 공동육아나눔터와 서울시교육청 지정 대안교육시설인 움틈학교 등을 둘러봤으며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등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주민센터, 가족센터 등 지역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위기 가족을 조기 발굴하고 유관 기관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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