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확진 8만8384명, 어제보다 1만여명 감소 [사진=연합뉴스]

[박남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28일 8만8천명대를 기록하며 다시 1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8천384명 늘어 누적 1천953만5천242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0만285명)보다 1만1천901명 줄었지만, 1주일 전인 지난 21일(7만1천145명)의 1.2배, 2주일 전인 지난 14일(3만9천172명) 보다는 2.3배 증가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은 증가세가 이어지고는 있지만 증가폭은 다소 둔화해 '더블링'(2배로 증가) 현상도 1주가 아닌 2주 단위로 나타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전날(532명)보다는 107명 적은 425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 3번째로 많았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 감염 사례는 8만7천959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2만4천254명, 서울 1만8천169명, 인천 4천848명, 부산 4천696명, 경남 4천435명, 경북 4천287명, 충남 3천658명, 대구 3천53명, 충북 2천905명, 강원 2천853명, 전북 2천800명, 대전 2천572명, 광주 2천469명, 전남 2천418명, 울산 2천377명, 제주 1천839명, 세종 728명, 검역 23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196명으로 전날(177명)보다 19명 늘면서 지난 5월 28일(196명) 이후 두 달(61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지난주(17∼23일) 평균인 102명의 2배 수준까지 증가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환자는 직전일과 같은 25명이다.

연령별 사망자 중 80세 이상이 12명(48.0%), 70대 9명, 60대와 50대 각 2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4천957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