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범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지지율 하락세와 관련, "그 원인을 잘 알면 어느 정부나 잘 해결했겠죠"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집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국정 수행 부정 평가가 높게 나오는데 원인을 어떻게 보고 있나'라는 질문에 "원인은 언론이 잘 아시지 않습니까"라며 이같이 답변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열심히 노력하는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윤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30%대 초반까지 밀린 상황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을 접견하는 것과 관련해 "지난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한미동맹을 정치안보 동맹에서 경제안보 동맹으로 더 구체화한 합의 내용에 대해 좀더 진전된 이야기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접견에서는 미국이 추진하는 반도체 공급망 동맹인 '칩4'를 비롯한 공급망 협력, 러시아에 대한 제재 성격의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북한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한 추가 제재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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