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파업관련 관계장관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범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오전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과 관련,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했다.

총리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대우조선 관련 긴급 관계장관회의는  정부서울청사와 세종청사를 화상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의에는 한 총리를 비롯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오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주례회동에서 윤 대통령에게 회의 결과를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회의 결과를 토대로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재부, 법무부, 행안부, 고용부, 산업부 등 5개 부처 명의의 공동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 담화문을 통해 파업 장기화로 인한 막대한 피해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 법과 원칙에 따른 단호한 대응 방침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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