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20일 저녁 안상수 대표를 비롯해 한나라당 최고위원들을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이날 만찬은 부부동반으로 이뤄지며,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도 참석할 것으로 16일 전해졌다.

이번 만찬에서는 각종 주요 국정현안에 대한 의견이 교환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개헌 논의가 오갈지가 관심사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핵심관계자는 “이명박 정권 출범 3주년을 앞두고 서로 격려하기 위한 자리”라며 “부부동반 만찬인 만큼 정치적 논의를 하기보다 편하게 식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 자리를 함께할 계획이었으나, 당 지도부가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에 부적격 판정을 내려 결국 낙마하자 회동을 연기했었다.

 
김봉철 기자 (bck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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