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경찰청 [사진=연합뉴스]

[정우현 기자] 토요일인 2일 서울 도심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상돼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주최하는 전국노동자대회가 예정돼 있어 시내 차량 정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2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서울광장을 중심으로 세종대로, 을지로, 청계로 일대에서 4만 5천 명가량이 모여 본 집회를 한 뒤 약 3만 명이 용산 대통령실 인근인 삼각지 로터리까지 행진하겠다고 예고했다.

경찰은 집회 및 행진 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 등을 설치하고 경찰 500여 명을 투입해 차량 우회를 유도하는 등 교통 관리를 할 예정이다.

남대문~광화문 파이낸스빌딩 구간 집회는 법원에서 집회금지통고 취소 가처분이 인용됐으나 남대문로터리에서 용산우체국 방향 행진과 관련된 소송은 아직 법원 결정이 나오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체 구간을 우회하거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