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에서 판매된 휴대폰 3대 중 2대 이상이 삼성전자의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일 지난달 국내 휴대전화 전체 시장에서 시장 규모 232만대 가운데 158만대가 삼성전자의 제품으로 점유율 6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국내 LTE폰 시장에서 78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66%를 기록했다.

 

LTE폰 시장 확대에 앞장선 인기상품은 ‘갤럭시 노트’였다. 이 제품은 출시 후 60여일만에 70만대(공급 기준)를 판매하며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갤럭시 노트는 5.3인치 대화면과 디지털 필기구 ‘S펜’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판매량을 늘려나가고 있다. ‘갤럭시S2 HD’도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 82만대를 돌파했으며, ‘갤럭시S2 LTE’를 포함한 삼성전자의 LTE폰은 일 개통량 1만대를 넘는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3세대(3G) 시장에서도 ‘갤럭시S2’가 누적 판매량 500만대를 돌파하는 등 건제를 과시했다.

 

이외에도 ‘베가’로 유명한 팬택은 지난달 전체 스마트폰 시장규모인 217만대 중 34만7천대를 공급해 1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LTE 공급량도 26만대를 기록했다.

 

결국 국내 118만대 LTE폰 시장에서 78만대를 삼성이, 26만대를 팬텍이 차지한다면 결국 LG전자의 LTE폰은 이보다 성적이 저조하다는 결론이 나와 팬텍이 LTE시장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뉴스파인더 최원영 기자 lucas201@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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