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서쪽으로 약 60Km 떨어져 있는 마카리우 시내의 전화국이 러시아군 침공 당시 파괴돼 영업을 중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범호 기자]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과정에서 우크라이나군에 가담해 참전한 한국인 13명 가운데 4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외교부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 러시아 국방부가 밝힌 내용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현지 공관인 주러 한국대사관에 사실관계 파악을 지시한 상태"라고 말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17일(현지시간) 내놓은 '특별군사작전' 우크라이나 측 외국 용병 현황 자료를 통해 "한국 국적자 13명 가운데 4명이 사망했고  8명이 (우크라이나를) 떠났으며 1명이 남아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입·출국자, 사망자, 잔류자 등의 숫자 외에 더 이상의 상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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