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 [사진=연합뉴스]

[오인광 기자] 국내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진정세를 보이면서 확진 학생 수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25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달 17일부터 23일까지 1주간 전국 유·초·중·고교생 학생 가운데 1만6천89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는 직전 주(5월 10∼17일)간 2만2천778명이 확진됐던 것과 비교하면 5천882명(25.8%) 줄어든 수치다.

3월 둘째 주 40만명을 넘었던 학생 확진자는 3월 셋째 주 이후 계속 감소세다. 4월 26일∼5월 2일에는 3만1천126명, 5월 3∼9일에는 2만8천198명을 기록하는 등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1주간 학생 확진자를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생이 7천299명, 중학생이 4천393명, 고등학생이 4천382명, 유치원생이 760명 등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지역에서 가장 많은 3천684명의 학생이 확진됐고, 서울(1천999명)이 뒤를 이었다. 확진 학생이 가장 적은 지역은 세종(161명)이었다.

이번 학기 들어 누적 학생 확진자 수는 211만5천364명이다.

같은 기간 교직원 확진자는 2천319명 발생해 누적 19만6천609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 중 18세 이하 비율은 19.7%였다.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가 다수 나온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이동형 PCR(유전자증폭) 검사소는 2월 28일부터 5월 23일까지 총 18만3천639건의 검체를 채취했으며 이 중 2만2천704건(12.4%)이 양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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