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경기 이천시 마장면의 한 골프의류 업체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소지형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3일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의류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 장관은 "소방청, 경기도와 이천시 등 관련 기관은 화재진압 과정에서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를 우선시하라"며 "작업 인원은 대피 완료한 것으로 파악되나 혹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인명의 수색구조에도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인근 사업장과 주민들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이천시 마장면 이평리 크리스 F&C 물류센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물류창고 근무자 134명이 대피해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10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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