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연금 [국민연금 제공]

[소지형 기자] 국민연금 수급자가 600만명을 넘어섰다. 

23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급자는 2020년 4월 500만명을 넘은 데 이어 2년 1개월 만인 이달 600만 명을 넘어섰다.

연금 수급자가 300만명에서 400만명으로 느는 데 4년 8개월, 500만명으로 느는 데 3년 6개월이 소요됐다.

공단은 베이비붐 세대 은퇴 등으로 수급자가 빠르게 느는 것으로 분석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3월 기준으로 592만명의 수급자에게 월 2조6천억원의 연금을 지급했다.

500만명 돌파 시점인 2020년 4월과 비교해 수급자 수는 88만명(18%), 금액은 6천억원(31%) 증가한 수치다.

급여 종류별 수급자는 노령연금이 496만명(84%), 유족연금 89만2천명(15%), 장애연금 6만9천명(1%)이었다.

월 100만원 이상 수급자는 48만7천728명, 200만원 이상 수급자는 2천994명이다.

부부합산 최고 연금액은 월 446만원이며, 개인 최고 연금액은 246만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부 모두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54만3천491쌍으로, 2020년 4월 대비 16만쌍(43%) 급증했다. 이중 합산으로 300만원 이상의 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330쌍이었다.

같은 기간 62세 이상 수급자는 556만명으로, 464만명에서 92만명(20%) 늘었다.

누적 최다 연금지급액은 3억3천705만6천원, 최장 지급기간은 398개월, 최고령자는 109세였다.

또 100세이상 수급자는 남성 29명, 여성 97명으로 총 126명이었고 평균 월 지급액은 241만원이었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