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오 기자] 1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만3천925명 늘어 누적 1천765만8천79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만9천933명)보다 6천8명 줄었고, 1주 전인 지난 4일(4만9천55명)과 비교하면 5천130명 적다.

확진장 수가 줄면서 위중증, 사망자수도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 수는 383명으로, 전날보다 16명 줄면서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이날 0시 기준 18.8%(2천501개 중 471개 사용)로, 전날(19.2%)보다 0.4%포인트 감소했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22.6%다.

입원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르는 재택치료자는 23만2천866명으로, 전날(23만1천127명)보다 1천739명 늘었다. 재택치료자 중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전날(1만7천397명)보다 379명 감소한 1만7천18명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직전일(62명)보다 33명 적은 29명으로, 사망자 수가 20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14일 이후 86일 만이다.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21명(72.4%)으로 가장 많고 60대 5명, 70대 2명, 5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3천491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된 사례는 37명이고 나머지 4만3천888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사례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1만504명, 서울 6천208명, 경북 3천335명, 경남 2천794명, 대구 2천232명, 인천 2천175명, 충남 2천86명, 부산 1천997명, 전북 1천961명, 전남 1천875명, 광주 1천678명, 충북 1천677명, 강원 1천638명, 대전 1천431명, 울산 1천258명, 제주 710명, 세종 371명, 검역 4명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86.8%(누적 4천455만7천693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4.7%(누적 3천319만6천198명)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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