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산한 코로나19 선별검사소 [사진=연합뉴스]

[박남오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유지하면서 9일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2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만601명 늘어 누적 1천756만4천99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만64명)보다 1만9천463명 적지만, 1주일 전인 지난 2일(2만76명)과 비교하면 525명 많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423명)보다 2명 적은 421명으로, 지난달 30일(490명) 이후 열흘 연속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이날 0시 기준 20.6%(2천501개 중 515개 사용)로, 전날(20.4%)보다 0.2%포인트 올랐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26.8%다.

입원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르는 재택치료자는 24만1천315명으로, 전날(25만2천356명)보다 1만1천41명 줄었다. 재택치료자 중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도 전날(1만9천101명)보다 101명 감소한 1만9천명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40명으로 직전일(71명)보다 31명 줄었다.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 26명(65.0%), 70대 5명, 60대 7명, 50대 2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3천400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된 사례는 19명이고 나머지 2만582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사례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5천487명, 서울 2천715명, 경북 1천555명, 경남 1천375명, 대구 972명, 인천 922명, 광주 912명, 충남 906명, 전남 904명, 강원 808명, 전북 787명, 대전 778명, 부산 716명, 충북 701명, 울산 474명, 제주 429명, 세종 152명 등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86.8%(누적 4천455만5천519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4.7%(누적 3천317만7천514명)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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