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오전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남오 기자]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뚜렷한 가운데 7일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4만명에 근접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만9천600명 늘어 누적 1천750만4천33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만6천714명)보다 1만2천886명 늘었고, 1주 전인 지난달 30일(4만3천286명)보다 3천686명 적다.

토요일 발표된 확진자 수로는 지난 2월5일(3만6천336명) 이후 13주 사이 가장 적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423명)보다 4명 줄어든 419명으로, 지난달 30일(490명) 이후 8일째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이날 0시 기준 20.6%(2천501개 중 514개 사용)로, 전날(21.5%)보다 0.9%포인트 낮아졌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25.0%다.

입원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르는 재택치료자는 24만4천487명으로, 전날24만9천664명)보다5천177명 줄었다. 재택치료자 중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1만9천101명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83명으로 직전일(48명)보다 35명 늘었다.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 42(50.6%), 70대 20명, 60대 10명, 50대 7명, 40대 3명, 3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3천289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된 사례는 26명이고 나머지는 3만9천574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사례다.

지역별(해외 유입 포함)로는 경기 9천444명, 서울 6천641명, 부산 2천278명, 경남 2천517명, 경북 2천454명, 대구 2천314명, 인천 2천21명, 전남 1천914명, 대전 1천309명, 충남 1천772명, 전북 1천583명, 강원 1천487명, 충북 1천357명, 광주 988명, 울산 879명, 제주 339명, 세종 297명, 검역 6명 등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는 총 12만7천879건의 진단검사가 진행됐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