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산한 코로나19 검사소 [사진=연합뉴스]

[박남오 기자]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25일 국내 신규 확진자수가 76일만에 3만명대로 대폭 감소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만4천370명 늘어 누적 1천692만9천56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6만4천725명)의 절반 가까이(3만355명) 줄었고, 1주 전인 지난 18일(4만7천730명)보다도 1만3천360명 적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영향을 감안하더라도 일일 신규 확지자는 크게 줄었다. .

이날 위중증 환자는 전날(726명)보다 58명 줄어든 668명으로, 지난 2월 27일(663명) 이후 57일 만에 600명대로 내려왔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이날 0시 기준 35.6%(2천791개 중 994개 사용)다. 전날(34.9%)보다 0.7%포인트 올랐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43.5%다.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는 재택치료자는 50만9천696명으로, 전날(55만3천173명)보다 4만3천477명 줄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4만5천128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110명으로 직전일(109명)보다 1명 늘었다.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 65명(59.1%), 70대 21명, 60대 15명, 50대 7명, 40대 1명, 20대 1명이다.

전체 누적 사망자는 2만2천243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3만4천339명, 해외유입 3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9천58명, 서울 4천763명, 인천 1천654명 등 수도권에서 1만5천475명(45.1%)이 나왔다.

해외유입까지 더한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9천58명, 서울 4천763명, 경북 2천245명, 경남 1천973명, 전남 1천788명, 광주 1천677명, 인천 1천656명, 충남 1천534명, 전북 1천427명, 대전 1천424명, 대구 1천422명, 강원 1천280명, 충북 1천202명, 부산 1천72명, 제주 734명, 울산 689명, 세종 416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는 총 4만7천212건의 진단검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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