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봄종사자를 위한 산림치유프로그램 실시
- 건강한 숲에서 산림레포츠 등 즐기며 활력 충전

▲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황정일 대표

서울시사회서비스원(대표 황정일, 이하 서사원)은 요양보호사, 보육교직원 등 돌봄종사자의 건강을 증진하고 즐거운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음돌봄(산림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돌봄을 직접 제공하는 직원들이 신체․감정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의 활력을 충전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병의 위험환경 속에서도 성실하게 업무를 수행해 준 직원들을 위한 ‘비타민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었다.

서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돌봄 공백에 대응하고자 ‘긴급돌봄지원단’을 운영하여 노인, 장애인 등을 위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년 3월부터 현재(’22.3.31.기준)까지 308명의 돌봄인력이 21,008시간의 서비스를 하였다.

프로그램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산림청 복권기금(녹색자금)의 협조로 「코로나19 대응기여자를 위한 숲케어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는다.

국립 양평 치유의숲(경기도 양평군)에서 하루 동안 ▲편백향기 테라피 ▲건강한 휴식 취하기 ▲산촌마을 커피체험 등의 오감을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다량의 피톤치드를 뿜어내는 편백나무는 중추신경계를 자극하고 자율신경계를 안정시킴으로써 심리적 안정을 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지난 22일에 실시된 1회차는 23명의 직원이 참여하여 대부분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날 참여한 종사자 A는 “돌봄대상자를 돌봐주는 업무에서 오늘은 나를 되돌아보고, 가족과 동료를 생각하며 숲의 에너지를 받아 더 돌봄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라고 했으며, B는 “답답한 가슴이 뻥 뚫린 거 같다. 맑은 공기, 따스한 햇볕,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이번 프로그램은 최고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만, 또 다른 참여자 C는 “평일에 짧은 시간 동안 짜여진 일정에 따라 진행된 점이 약간 아쉬웠다.”라며 아쉬운 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산림치유(마음돌봄)프로그램」은 서사원 3개년 청사진인 ‘돌봄24’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돌봄노동의 체계를 구축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프로젝트로 올해 총 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황정일 서사원 대표는 “감정 노동으로 지친 직원들이 자연이 주는 에너지를 통해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장단점을 보완한 후 순차적으로 사업을 확대 편성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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