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산한 선별검사소 [사진=연합뉴스]

[박남오 기자] 국내 오미크론 유행이 꺾이면서 21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명 아래로 내려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9만867명 늘어 누적 1천667만4천4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11만1천319명)보다 2천452명 줄었고, 1주 전인 지난 14일(14만8천425명)보다 5만7천558명 적다.

목요일 발표 기준으로 9만명대 신규확진자가 나온 것은 2월 17일(9만3천126명) 이후 9주 만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846명으로 전날(808명)보다 38명 많지만, 지난 17일(893명)부터 닷새 연속 8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날(43.0%)보다 2.3%포인트 떨어져 이날 0시 기준 40.7%(2천793개 중 1천136개 사용)를 기록했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42.6%다.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는 재택치료자는 57만4천83명으로, 전날(60만245명)보다 2만6천162명 줄어 50만명대로 내려왔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4만9천750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147명으로 직전일(166명)보다 19명 적다.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 81명(55.1%), 70대 32명, 60대 25명, 50대 3명, 40대 4명, 30대 2명이다.

전체 누적 사망자는 2만1천667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9만836명, 해외유입 3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2만2천620명, 서울 1만5천192명, 인천 4천667명 등 수도권에서 4만2천479명(46.8%)이 나왔다.

해외유입까지 더한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2만2천620명, 서울 1만5천192명, 경북 5천661명, 경남 5천573명, 인천 4천667명, 충남 4천378명, 대구 4천203명, 전남 3천975명, 전북 3천900명, 부산 3천539명, 충북 3천509명, 강원 3천420명, 광주 3천176명, 대전 3천5명, 울산 1천946명, 제주 1천285명, 세종 795명 등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는 총 8만1천4851건의 진단검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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