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선별검사소 [사진=연합뉴스]

[박남오 기자] 국내 오미크론 유행이 꺾이면서 2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11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1만1천319명 늘어 누적 1천658만3천22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11만8천504명)보다 7천185명 줄었고, 1주 전인 지난 13일(19만5천393명)보다 8만4천74명 적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808명으로 전날(834명)보다 26명 줄었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날(46.1%)보다 3.1%포인트 떨어져 이날 0시 기준 43.0%(2천796개 중 1천202개 사용)를 기록했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43.5%다.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는 재택치료자는 60만245명으로, 전날(64만5천988명)보다 4만5천743명 줄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5만2천276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166명으로 직전일(130명)보다 36명 많다.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 107명(64.5%), 70대 28명, 60대 19명, 50대 8명, 20대·40대 각 2명이었다.

전체 누적 사망자는 2만1천520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11만1천302명, 해외유입 1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2만8천557명, 서울 1만8천322명, 인천 5천435명 등 수도권에서 5만2천314명(47.0%)이 나왔다.

해외유입까지 더한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2만8천560명, 서울 1만8천322명, 경북 7천190명, 경남 6천335명, 인천 5천435명, 충남 5천244명, 대구 5천14명, 전남 4천932명, 전북 4천833명, 강원 4천498명, 충북 4천273명, 광주 4천71명, 대전 3천891명, 부산 3천751명, 울산 2천501명, 제주 1천398명, 세종 1천69명 등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는 총 11만3천961건의 진단검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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