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서울 송파구 송파보건소 선별진료소가 모처럼 만에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남오 기자] 주말을 거치면서 4만명대로 떨어졌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다시 10만명대로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1만8천504명 늘어 누적 1천647만1천94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4만7천743명)보다 7만761명 늘면서 다시 11만명대로 올라섰다.

다만 신규확진자를 주 단위로 보면 1주 전인 지난 12일(21만732명)보다는 9만2천228명, 2주 전인 지난 5일(26만6천100명)보다는 14만7천596명이 적어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가 줄면서 이날 위중증 환자는 834명으로 전날(850명)보다 16명 줄면서 사흘 연속 800명대를 기록했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이날 0시 기준 46.1%(2천796개 중 1천290개 사용)로 전날(48.5%)보다 2.4% 포인트 줄었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45.4%다.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는 재택치료자는 64만5천988명으로, 전날(74만2천367명)보다 9만6천379명 줄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5만5천904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130명으로 직전일(132명)보다 2명 줄었다.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 79명(60.8%), 70대 30명, 60대 12명, 50대·40대 각 4명이었다. 10대 확진자 가운데서도 사망자가 1명 추가되면서 누적 6명이 됐다.

전체 누적 사망자는 2만1천354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11만8천484명, 해외유입 2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2만9천671명, 서울 2만1천819명, 인천 6천668명 등 수도권에서 5만8천158명(49.1%)이 나왔다.

해외유입까지 더한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2만9천671명, 서울 2만1천819명, 경남 7천107명, 인천 6천668명, 대구 6천502명, 경북 5천833명, 충남 5천471명, 부산 5천384명, 전남 5천81명, 전북 4천972명, 강원 4천432명, 충북 4천375명, 대전 3천474명, 광주 3천20명, 울산 2천387명, 제주 1천213명, 세종 1천89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는 총 21만7천398건의 진단검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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