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범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코로나19로 인한)이번 중국의 봉쇄조치와 같이 앞으로도 국제 공급망 교란에 따른 우리 경제의 어려움이 다양한 요인으로 가중될 수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회의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 일부 지역의 봉쇄조치로 인한 우리 자동차 산업 부품 수급 관련 애로사항에 대해 보고받고 이같이 언급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각 부처는 방심하지 말고 장기적 관점에서 이같은 어려움에 미리 준비하고 적시에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러시아 측 수출금지 조치에 따른 국제 곡물·식품분야 수급 상황도 함께 보고받았다고 박 대변인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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