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전투표 하는 확진자 [사진=연합뉴스]

[정우현 기자] 경찰은 20대 대선이 치러지는 오는 9일 전국 투·개표소 2만9천706곳에 경력 6만8천786명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대선일 투표 시작 시각인 오전 6시부터 개표 종료 때까지 경비 비상 단계 중 가장 높은 '갑호비상'을 발령해 대응할 방침이다.

대선일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투표소 1만4천464곳에서 치러진다.

코로나19 확진자는 비확진자와 동선을 분리하기 위해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투표하게 된다.

개표는 투표함 회송 시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개표소 251곳에서 이뤄진다.

투표 때는 투표소와 경찰관서 간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매시간 112 연계 순찰과 신속대응팀 출동 대기 등 우발 상황에 대비한다. 특히 확진자 투표 시간대에는 매시간 2회씩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신고 시에는 출동 시부터 전신 보호복과 마스크, 장갑, 페이스 실드를 착용하도록 했으며 순찰차별로 보호복 세트를 미리 탑재하도록 했다.

투표함 회송 때는 노선별로 무장경찰관 2명을 지원해 선거관리위원회 직원과 합동 회송하도록 하고, 교통 취약 지역은 에스코트한다.

개표소 경비는 관할 경찰서장이 현장에서 지휘하고, 경력은 개표소 내와 울타리 내외에 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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