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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현대제철서 대형 용기에 50대 근로자 빠져 숨져도금포트 속 아연 찌꺼기 제거작업하다 숨져...경찰·고용노동부, 경위 조사
정우현 기자  |  webmaster@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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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3.02  16: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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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진 현대제철서 근로자 사망 사고 [당진소방서 제공]

[정우현 기자] 2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근로자 1명이 공장 내 대형 용기(도금 포트)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5시 40분께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1냉연공장에서 근로자 A(57)씨가 공장 내 대형 용기(도금 포트)에 빠져 숨졌다.

"근로자 1명이 포트에 떨어졌다"는 취지의 119 신고를 접수한 충남소방본부 구급대원은 현장에서 상황을 수습했다.

현대제철 소속 직원(별정직)인 것으로 알려진 A씨는 도금 포트에 있는 아연 찌꺼기를 제거하는 작업(아연드로스)을 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도금 포트 내부 온도는 460도가량까지 치솟았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도금 포트는 철판 등 코팅을 위해 바르는 고체 상태 도금제를 액체로 만들기 위해 가열하는 데 쓰이는 설비다.

이 사고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례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오는 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도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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