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사진=연합뉴스]

[홍범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8일 "어르신 소득 보장 확대. 기초연금 현행 1인당 월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선대위는 이와 관련해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65세 이상 어르신의 70%에게 월 30만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노후빈곤을 해결하기 부족한 수준이어서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 노인빈곤율은 40.4%로 OECD(국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최고로 높다"며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우리나라는 노인빈곤 문제 해결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후보는 소득 하위 70% 이하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의 부부 감액 규정을 없애고, 소득액에 비례해 노령연금을 감액하는 '재직자 노령연금 제도'도 단계적으로 조정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

부부 감액이란 부부가 함께 기초연금 대상자인 경우 20%를 감액하는 것이다.

이 후보는 "어르신의 기본적인 노후생활을 국가가 책임지고 보장하는 보편적 복지국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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