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9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수지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달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 수준의 2만9천호 분양과 7천호 규모 사전청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올해 분양은 평년 대비 30%, 작년 대비로는 20% 이상 많은 46만호가 예정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특히 "분양에 선행하는 인허가 실적이 작년 55만호로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며 "분양가 상한제 산정 기준이 되는 기본형 건축비 합리화 조치로 민간 업계의 분양 여건도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최근 인허가와 분양 확대는 2∼3년 내 입주 물량에 반영되면서 2030년까지 공급 과잉이 우려될 수준의 연간 56만호 주택 공급 및 추가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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