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소지형 기자]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77명 추가돼 '일일 집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1일 국방부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는 육군 48명, 해군 6명, 공군 106명, 해병대 9명, 합참 2명, 국방부 직할부대 5명, 국방부 1명이다.

특히 공군 확진자 중 75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남 진주 교육사령부 내에 있는 기본군사훈련단에서 나왔다. 해당 부대는 지난 18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가 195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4천913명이며, 이 가운데 관리 중인 확진자는 987명이다.

한편, 지난달 27일 집단감염이 확인돼 주둔국인 오만 현지 호텔에 전원 격리된 청해부대 36진(최영함)에서는 병사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전체 승조원(304명)의 16.4%인 50명이 됐다.

군 관계자는 "현재 확진자를 포함한 격리 인원은 안정적으로 관리 중이며, 충분히 확보된 경구용 치료제는 현지 의료진 판단과 개인 의사를 고려해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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