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부고속도로 귀성차량 [사진=연합뉴스]

[소지형 기자] 설 연휴 첫날이자 토요일인 29일 오전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반포∼서초, 오산부근, 남사부근∼안성분기점, 망향휴게소 부근∼옥산분기점 등 총 48㎞ 구간에서 차들이 느림보 운행을 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팔탄분기점∼화성휴게소 부근, 서평택∼서해대교 등 9㎞ 구간에서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호법분기점∼남이천IC부근, 대소분기점∼진천부근, 진천터미널부근 등 총 19㎞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교통량을 476만대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5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7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관측됐다.

도로공사는 "설 연휴 첫날로 귀성 방향이 연휴 기간 중 가장 혼잡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귀성길 정체는 이날 낮 11∼12시 정점에 달하다가 오후 7∼8시 해소되겠다.

오전 9시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 50분, 광주 5시간 20분, 울산 6시간 30분, 대구 5시간 50분, 대전 3시간 20분, 강릉 3시간 40분이다.

▲ 오전 9시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한국도로공사 로드플러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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