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오후 서울 용산역 광장에 눈이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민정 기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남북부에 19일 오전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적설량이 5㎝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서해5도(연평도)에 시간당 5㎝ 이상 눈이 쏟아지고 있다.

인천 옹진군 대연평도에는 8.1㎝, 같은 옹진군 백령도와 경기 파주시 판문점은 각각 1.2㎝와 1.3㎝를 기록하고 있다.

서해상에 만들어진 눈구름대는 시속 40㎞로 남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에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북부 등엔 낮(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동안 시간당 1~3㎝ 눈이 내리겠다.

오후(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에는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호남, 경북내륙, 경남서부내륙까지 눈이 오겠다.

눈은 저녁(오후 6~9시)에 대부분 그치겠다.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예상 적설량은 1~5㎝, 호남과 경북내륙, 경남서부내륙엔 눈이 1~3㎝ 쌓이겠다.

다만 눈이 많이 쌓이는 곳은 적설량이 7㎝를 넘기도 하겠다.

19일 밤과 20일 오전 사이엔 강원영동, 경북북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 제주산지, 울릉도, 독도에는 눈이 5~15㎝ 쌓일 전망이다. 같은 시간 제주엔 눈이나 비가 올 전망이다.

강원영동과 울릉도, 독도엔 20㎝ 이상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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