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오후 광주 광산구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전수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인광 기자] 전국 학교에서 22일 전면 등교가 시작된 가운데, 최근 1주간 전국에서 하루 평균 370명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유·초·중·고 학생은 총 2천631명으로, 일평균 375.9명꼴이었다.

이는 교육부가 통상 집계하는 목요일∼다음 주 수요일 기준으로 가장 많았던 일평균 확진자인 372.0명(10월 28일∼11월 3일)보다 많은 수치다.

학생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교육부는 비상계획이 발동되면 전면등교에 제한을 둘 수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비상계획 발동 조건에 맞춰 교육 분야도 학교 밀집도에 일부 제한을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것은 추후 논의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18세 이하 청소년에게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도입을 검토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의견수렴을 거쳐 이번주 쯤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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