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체류 외국인 백신 접종 및 예약 현황[법무부 제공]

[소지형 기자]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의 1차 및 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16일 국내 체류 외국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율이 72.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올해 8월 28일 기준 합법체류 외국인의 백신접종 완료율은 32.3%, 불법체류 외국인의 백신접종 완료율은 5.7%에 불과했으나 이날 기준 각각 71.7%, 74.6%를 나타냈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외국인 확진자 비율도 지난달 13일 기준 21.7%에서 이날 6.2%로 대폭 낮아졌다.

앞서 법무부는 불법체류 외국인이 코로나19 검사나 백신 접종을 받을 경우 출입국당국에 관련 정보를 통보하지 않는 통보의무 면제제도, 외국인 밀집지역 계도 활동, 백신접종 불법체류자 자진출국시 인센티브 부여 등 외국인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들을 추진해왔다.

법무부 관계자는 "방역 사각지대라 할 수 있는 외국인 백신 접종률을 연말까지 계속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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