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오 기자] 전날 하루 3천31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별 권고 횟수를 모두 완료하면서 15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접종완료자는 4천10만2천583명으로 늘었다.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78.1%로 전날과 동일한 수치를 나타냈으며,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90.4%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2천136만7천10명, 아스트라제네카(AZ) 1천101만2천695명(AZ-화이자 교차접종 176만3천164명 포함), 모더나 622만9천600명, 얀센 149만3천278명이다.

전날 1차 접종자는 2천281명 늘어 누적 인원은 4천196만2천629명이다. 인구의 81.7%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92.9%다.

이 중 16∼17세는 이날 0시까지 62만4천69명이 1차 접종을 했고, 20만901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12∼15세는 32만761명이 1차, 3천848명이 2차 접종까지 했다.

부스터샷 접종인원을 보면, 기본 접종을 얀센 백신 1회로 한 얀센 접종자는 37만7천617명이 추가접종을 마쳤다.

60세 이상 고령층·고위험군 35만3천125명, 면역저하자 19만4천930명,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11만2천194명, 보건의료인 등 우선접종 직업군 1천49명, 50대 389명, 18∼49세 기저질환자 9명 등도 추가접종을 했다.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지난 13∼14일 이틀간 총 896건으로 집계됐다.

사망신고는 4건(20대·40대·50대 여성 각 1명, 70대 남성 1명)이 추가됐다. 

이 중 20대 여성의 경우, 이달 10일 접종을 받고 약 3일만인 지난 13일에 사망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돼 당국이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는 1건 늘었고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17건이 새로 신고됐다.

백신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올해 2월 26일 이후 누적 37만4천456건(사망 누적 895건)이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누적 접종 건수(8천161만1천247건)의 0.46%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