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관위 [사진=연합뉴스]

[홍범호 기자] 내년 3월 치뤄질 대통령 선거 관리 예산이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지난 대선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예산정책처의 '2022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선관위는 20대 대선관리 예산으로 올해 172억원, 내년 2천664억원 등 2천836억원을 편성했다.

지난 2017년 19대(2천68억원) 대선 대비 768억원이 늘어난 역대 최고 금액이다.

선거운동관리·사전투표관리에서 방역물품 제작, 투표소 방역 등 코로나19 관련 항목이 신설되면서 예산이 증액됐다.

또 인건비 및 우편 요금 상승, 세대 수 증가, 관외사전투표함 CCTV 설치 등도 선거 예산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