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박남오 기자] 8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700명대를 기록하며엿새 만에 다시 1천명대로 내려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760명 늘어 누적 38만1천69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천224명)보다 464명 줄었으나 지난주 일요일(발표일 기준 월요일인 1일) 신규 확진자 1천685명보다는 75명 많다.

이는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확산세도 줄어든 것으로 보이나 휴일 효과가 사라지는 이번 주 중반부터는 확진자가 다시 증가할 전망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천733명이다. 

지난달 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1천589명→2천667명→2천482명→2천343명→2천247명→2천224명→1천760으로, 일평균 2천188명이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2천165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700명, 경기 538명, 인천 97명 등 수도권이 총 1천335명(77.0%)이다.

비수도권은 충남 62명, 경북 57명, 경남 39명, 대구 34명, 부산·충북 각 33명, 강원 30명, 광주 28명, 대전 22명, 전북 21명, 전남 17명, 제주 16명, 울산 5명, 세종 1명 등 총 398명(23.0%)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20명)보다 7명 증가한 27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709명, 경기 544명, 인천 98명 등 수도권이 1천35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위중증 환자는 409명으로 전날(405명)보다 오히려 4명 늘면서 400명대를 이어갔다.

최근 1주간 위중증 환자 수를 일별로 보면 347명→378명→365명→382명→411명→405→409명으로 증가세다.

사망자는 13명으로, 누적 2천98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2만9천962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5만1천856건으로 전날 하루 총 8만1천818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 6일 서울에서 중복집계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1명을 누적 확진자 수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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