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진=연합뉴스]

[박남오 기자] 전날 하루 8만7천11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별 권고 횟수를 모두 완료하면서 3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접종 완료자는 총 3천889만5천232명이다.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75.7%이고,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88.1%다.

성별 접종 완료율은 여성(76.3%)이 남성(75.2%)보다 높다.

연령대별 접종 완료율은 60대가 93.6%로 가장 높다. 이어 50대가 93.0%, 70대가 92.4%, 80세 이상 81.8% 순이었다.

상대적으로 접종이 늦게 시작된 청·장년층 연령대에서는 40대가 86.9%, 18∼29세가 83.9%, 30대가 81.8%를 기록했고 12∼17세는 0.6%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2천83만7천564명, 아스트라제네카 1천99만2천181명(교차 접종 175만6천850명 포함), 모더나 557만8천806명, 얀센 148만6천681명이다.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제공.]

전날 새로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4만2천176명이다. 

1차 접종자는 누적 4천126만9천453명으로 인구의 80.4%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92.4%에 달한다.

각 의료기관에서 관리하는 예비명단이나 네이버·카카오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잔여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차 접종 기준 3만1천208명, 2차 접종 기준 1만7천39명 늘었다.

잔여백신 누적 접종자는 1차 접종자가 567만8천999명, 접종 완료자가 209만1천651명이다.

지난달 18일부터 1차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16∼17세는 이날 0시까지 41만5천16명이 접종을 받았고, 임신부는 총 1천248명이 접종했다.

12∼15세의 경우 대상자의 28.4%가 예약을 마쳤고, 총 2만1천574명이 1차 접종을 했다.

얀센 접종자는 지난달 28일부터 총 68만6천44명이 추가접종을 예약했다.

60세 이상 고령층·고위험군은 총 75만6천894명, 면역저하자는 총 33만2천533명, 18∼49세 기저질환자는 총 33명, 우선접종직업군은 총 4천221명, 50대 연령층은 총 5천413명이 추가접종 예약을 했다.

한편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지난 1∼2일 이틀간 총 5천898건이다.

이틀간 사망신고는 12건이 추가됐다. 당국은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제공.]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는 12건 늘었고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120건이 새로 신고됐다.

백신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올해 2월 26일 이후 누적 36만227건(사망 누적 849건)이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누적 접종 건수(7천885만342건)의 0.4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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