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남오 기자] 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천5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589명 늘어 누적 36만7천97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천685명·1천686명에서 정정)보다는 96명 줄었으나 전날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로 완화된 방역지침이 적용되면서 신규 확진자 규모는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천578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598명, 경기 499명, 인천 112명 등 수도권이 1천209명(76.6%)이다.

비수도권은 충남 69명, 경남 54명, 대구 42명, 전남 34명, 강원 29명, 부산·대전 28명, 충북 24명, 경북 21명, 광주 14명, 전북 12명, 울산 7명, 세종 5명, 제주 2명 등 369명(23.4%)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20명)보다 9명 줄어든 1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600명, 경기 501명, 인천 113명 등 수도권이 1천214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6명 늘어 누적 2천87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347명으로, 전날(343명)보다 4명 늘었다. 

최근 1주간 위중증 환자수를 일별로 보면 341명→345명→331명→339명→332명→343명→347명으로 330∼34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5만5천885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1만1천593명으로 전날 하루 총 16만7천478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전날 하루 총 16만7천478건의 검사가 이뤄진 가운데 선별진료소에서는 1천114명,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475명이 각각 확진됐다. 하루 총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의 비율을 계산한 당일 양성률은 0.95%(16만7천478명 중 1천589명)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전북에서 오신고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1명을 누적 확진자 수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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