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실시된 '비질런트 에이스''[사진=연합뉴스]

[홍범호 기자] 한미 군 당국이 1일부터 연합공중훈련에 돌입했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는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 닷새간 연합공중훈련인 '전투준비태세 종합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한다.

한국 공군의 F-15K와 KF-16 전투기, 미 공군의 F-16 전투기 등을 비롯한 양국 군 공중전력 100여 대씩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미 본토에서 전개되는 전력은 없으며, 참가 전력들이 부여된 임무에 따라 대대급 이하로 나눠 훈련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는 과거 매년 12월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를 실시해왔지만, 남북·북미 대화 무드가 조성된 2018년을 기점으로 이 훈련은 규모가 조정된 전투준비태세 종합훈련으로 대체됐다.

훈련 일정을 공개적으로 발효하지 않은 양국 군 당국은 훈련 일정을 전체적으로 '로우키' 수준으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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