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진=연합뉴스]

[박남오 기자] 전날 하루 61만7천78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별 권고 횟수를 모두 완료하면서 29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접종 완료자는 3천759만3천462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73.2%이고,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85.1%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접종 완료자 수를 백신 종류별로 구분하면 모더나 31만7천864명, 화이자 29만2천360명, 아스트라제네카(AZ) 6천564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아스트라제네카 신규 접종 완료자는 8천922명으로 발표됐으나 이 가운데 2천358명은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 이들이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2천27만7천468명, 아스트라제네카 1천96만9천908명(교차 접종 174만9천454명 포함), 모더나 486만3천567명, 얀센 148만2천519명이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74.1%로 남성 72.3%에 비해 더 높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가 93.3%로 가장 높다. 이어 50대가 92.5%, 70대 92.2%, 80세 이상 81.6% 순이다.

상대적으로 접종이 늦게 시작된 청·장년층 접종 완료율도 40대 81.5%, 18∼29세 78.2%, 30대 76.5% 등 70% 중후반대로 올라섰다. 12∼17세는 0.6%로 집계됐다.

전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6만1천941명이다.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5만3천179명, 모더나 7천582명, 아스트라제네카 183명이다.

1차· 2차 접종자 수에 모두 포함되는 얀센 접종자는 997명이다.

1차 접종자는 누적 4천103만5천897명으로 인구의 79.9%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92.1%에 달한다.

16∼17세는 전날 3만948명이 접종해 총 34만3천122명으로 늘었다.

16∼17세 대상 사전예약은 이날 오후 6시에 마감된다. 현재까지 집계된 예약률은 64.5%로 집계됐다. 예약을 늦게 시작한 12∼15세의 경우 대상자의 25.7%가 예약을 완료했다.

임신부는 전날 39명이 접종, 누적 1차 접종자는 954명이다. 전날까지 접종 예약을 한 임신부는 3천208명이다.

'부스터샷'(추가접종)을 맞은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와 고령층 및 고위험군은 전날까지 총 6만8천여명으로 늘었다.

전날 발표된 '11∼12월 예방접종 시행계획'에 따라 확대된 부스터샷 신규 대상자도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전날 오후 8시부터 얀센 접종자를 대상으로 추가접종 예약이 시작됐으며, 이날 0시까지 4시간 동안 총 31만7천822명이 예약을 마쳤다. 예약자들은 내달 8일부터 접종에 들어간다.

50대와 기저질환자, 우선접종 직업군은 내달 1일 오후 8시부터 추가접종을 예약하고, 15일부터 접종한다.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얀센 백신은 1회로 접종이 완료되고 나머지 백신은 2회 접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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