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상공인 손실보상 누리집[손실보상 누리집(소상공인손실보상.kr) 캡처.]

[윤수지 기자]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신청 첫날인 27일 3만6천여명에게 1천200억원 이상이 지급됐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소기업·소상공인 3만6천688명에게 1천238억원이 지급됐다.

손실보상금 신청 대상은 지난 7월 7일~9월 30일 기간에 집합금지나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이행해 경영상 심각한 손실이 발생한 소기업과 소상공인 사업체 80만곳이며, 총 2조4천억원이 지급된다.

손실보상금은 신청은 전날 오전 8시부터 시작됐다. 신속보상 신청 첫 사흘간(27∼29일)은 매일 4차례 보상금이 지급되며, 오후 4시 이전에 신청하면 당일에 받을 수 있다.

0시부터 오전 7시 사이에 신청하면 당일 오전 10시에 지급이 시작되고 오전 7~11시 신청분은 당일 오후 2시, 오전 11시~오후 4시 신청분은 당일 오후 7시에 지급이 시작된다. 오후 4시~자정 신청분은 다음날 새벽 3시부터 지급된다.

첫날 지급 대상자가 31만명인 것을 고려하면 12% 수준이다.

신속보상 금액 확인 후 지급신청 대기자는 4만7천491명이다.

한편 전날에 이어 손실보상금 신청 이틀째인 이날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경우 '소상공인 손실보상 누리집'에서 별도 서류 없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홀짝제'를 운영한다. 31일부터는 홀짝 구분 없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이날도 오전 8시부터 짝수인 31만명에게 순차적으로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안내 문자를 받지 못한 경우 손실보상 누리집이나 콜센터, 온라인채팅상담을 통해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다음 달 3일부터는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사업장 소재지 내 가까운 시·군·구청의 손실보상 전용 창구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