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확진 어제보다 370명 줄어[사진=연합뉴스]

[박남오 기자] 정부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유행 상황에 대해 확진자 수가 꾸준히 줄면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8일 코로나19 대응 백브리핑에서 "환자 발생이 줄어들면서 전체적인 유행 규모는 안정적으로 줄어드는 추이를 유지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유행이 커지지 않고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경향이 분명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손 반장은 "주민 이동량이나 사회·경제적 접촉 빈도를 나타내는 간접 지표는 대부분 더 오르거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그런 상황에서 유행 규모가 정체, 또는 감소한 것은 접종 완료율 상승에 따른 감염 전파 차단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1천420명)보다 370명 줄어든 1천50명을 기록했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부터 104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지만 신규 확진자는 지난 9일(1천953명) 이후 10일 연속 2천명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전날 하루 1만8천88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별 권고 횟수를 모두 완료하면서 국내 누적 접종 완료자는 총 3천318만5천615명으로 늘었다. 접종완료율은 64.6%, 성인 기준 75.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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