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반응 모니터링 기다리는 백신 접종자들 [사진=연합뉴스]

[박남오 기자] 전날 하루 71만8천81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별 권고 횟수를 모두 완료하면서 국내 누적 접종 완료자는 이날 0시 기준 총 3천281만280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63.9%에 해당한다. 18세 이상 인구 기준 접종 완료율은 74.3%다.

1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백신 종류별 2차 접종자는 화이자가 51만6천935명, 모더나 17만3천141명, 아스트라제네카(AZ)가 2만6천688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는 3만5천912명으로 집계됐으나 이 가운데 9천224명은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 이들이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1천754만465명, 아스트라제네카 1천80만2천907명(교차접종 169만7천233명 포함), 모더나 299만8천970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전날 새로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8만7천867명이다.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모더나 6만3천939명, 화이자 2만1천363명, 얀센 2천54명, 아스트라제네카 511명이다.

1차 접종자는 누적 4천33만3천27명으로 인구의 78.5%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91.3%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2천135만2천49명, 아스트라제네카 1천110만105명, 모더나 641만2천935명이다.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되는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46만7천938명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한편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지난 14∼15일 이틀간 총 8천637건이다.

이틀간 사망신고는 18건 추가됐다. 당국은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는 22건 늘었고 중환자실 입원을 포함한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229건이 새로 신고됐다.

백신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올해 2월 26일 이후 누적 32만910건(사망 누적 781건)이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누적 접종 건수(7천168만767건)와 비교하면 0.4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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